'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男동생 "누나한테 맞아 오줌 쌌다" 고백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조혜련 남동생이 누나에 대해 폭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 가족이 설맞이로 외할머니 댁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의 남동생 조지환은 조혜련에 "내가 아무리 혜택을 많이 받고 자랐다 하더라도 라면 하나 못 끓이는 줄 아느냐. 내가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던 게 누나는 과한 게 많다. 나에 대해 너무 낮춰 말한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조혜련은 "나한테 빌린 돈이나 갚아라. 장난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조혜련의 엄마는 "너무 낮춰 말한다. 난 그런 거 싫다"고 말했고, 조혜련은 "오늘도 '나한테는 아들이 최고다'라고 하시더라. 내가 성격이 강해진 이유는 조지환과 엄마 때문이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조혜련의 여동생은 "확실히 지환이가 특별대우를 받기는 했다. 영양제도 아들만 먹였다"고 덧붙였고, 조지환은 "그런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다들 나를 미워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조지환은 "남이 보면 남자로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자랐다고 생각하겠지만 누나 일곱 등쌀에 얼마나 힘들었겠냐. 오며 가며 부모님 안 계실 때 몰래 쥐어박고, 어느 날은 누나가 저를 때려서 오줌을 쌌던 적도 있다. 누린 혜택보다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자녀와 엄마의 관계를 재조명할 새로운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개그우먼 조혜련과 아들 김우주, 딸 김윤아, 배우 황신혜와 그의 딸 모델 이진이 그리고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과 아들 최유진이 출연 중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조지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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