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다작MC' 방송인 전현무가 또 하나의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종합편성채널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국제패'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현무를 상징하는 키워드 중 하나인 '다작'이 언급되자, 전현무는 "일부는 빚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내가 프로그램 제안이 온다고 다 하는 건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전현무는 "TV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 온가족이 보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브레인서바이버'나 '세바퀴'의 초창기 같은 모습이 그렇다. 지금 내가 하는 프로그램들은 특정층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와중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고, 섭외를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본격 애향심 자극 신개념 퀴즈 토크쇼'를 표방하는 '전국제패'는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수로, 개그맨 이수근의 진행 속에 전국 팔도 출신의 연예인 15인이 모여 구수한 사투리를 펼치며 퀴즈와 토크를 소화하는 형식의 사투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국제패'는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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