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부산영평상 대상…유해진·김민희 연기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상수 감독이 제16회 부산영평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1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측이 지난 4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부산영평상) 수상자(작)와 작품을 발표했다.

대상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홍상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자연기상은 '소수의견'의 유해진, 여자연기상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김민희가 수상했다. 특히 김민희는 2008년 '뜨거운 것이 좋아'로 부산영평상 여자연기상을 수상, 7년 만에 다시 부산영평상의 여자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신인감독상은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과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에 '소수의견'이 남자연기상과 신인감독상 2관왕을 기록했다. 대상과 여자연기상을 배출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역시 2관왕에 올랐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무뢰한' 오승욱 감독이 선정됐으며, 신인남자연기상은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최우식, 신인여자연기상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박소담이 받았다.

한편 제16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이하 제16회 부산영평상 수상자(작)>

▲대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남자연기상:유해진('소수의견')

▲여자연기상:김민희('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심사위원특별상:오승욱('무뢰한')

▲각본상:장건재('한여름의 판타지아')

▲신인감독상:김성제('소수의견'), 홍원찬('오피스')

▲신인남자연기상:최우식('거인')

▲신인여자연기상:박소담('경성학교:사라진소녀들')

▲기술상:박경근('철의 꿈')

▲이필우기념상=이석기(촬영)

[홍상수 감독, 유해진-김민희(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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