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아인 멀티골' 나폴리, 인터밀란 꺾고 세리에A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구아인이 멀티골을 성공시킨 나폴리가 인터밀란을 꺾고 세리에A 선두로 등극했다.

나폴리는 1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세리에A 14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2-1로 이겼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9승4무1패(승점 31점)를 기록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구아인은 이날 경기에서 두골을 터트려 올시즌 리그 12호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인터밀란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리그 선두를 나폴리에 내줬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이구아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구아인은 카예혼이 내준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터밀란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인터밀란은 전반 45분 나가토모가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해 불리한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이했다.

나폴리는 후반 17분 이구아인이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구아인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대각선 슈팅으로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인터밀란은 후반 22분 리아지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종반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인터밀란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요베티치이 헤딩 슈팅이 잇달아 골포스트를 맞춰 동점골에 실패했고 결국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선 나폴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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