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워터스는 약한 상대…완벽하게 이기겠다"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김동현이 강한 자신감으로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

'스턴건' 김동현은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Ultimate Media Day’에 참석했다. 긴장보다는 한 수 아래 실력으로 평가받는 도미닉 워터스를 상대로 김동현은 여유있는 답변을 내놨다.

김동현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매일 운동하며 준비해왔다. 자신있다”며 강한 자신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김동현은 현재 UFC 웰터급 7위다. 이에 김동현은 “7위라는 것에 만족한다. 더 순위가 높아지면 믿기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더 위에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내가 상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호르헤 마스비달이 부상으로 빠진 티아고 알베스를 대신해서 벤슨 헨더슨과 헤드라이너를 맡게 되자 대전 상대를 잃게 됐던 김동현의 상대가 도미닉 워터스로 결정됐다.

김동현은 상대 워터스에 대해 “상대가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누가봐도 이기는 경기에서는 이겨야 하는 게 맞다”면서 “안정적이고 완벽하게 이길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타격, 레슬링, 그라운드 모두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내년에 서울에서 또 열리게 된다면 그때는 타이틀 매치를 갖고 싶다”며 끝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 최초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오는 11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수퍼액션과 SpoTV, OtvN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에는 추성훈, 김동현, 최두호를 비롯해 총 8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출전해 한국 팬들 기량을 뽐낸다.

[김동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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