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FC가 홈에서 서울 이랜드FC와 비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준플레이오프서 서울 이랜드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연맹 규정에 따라 홈팀 수원은 무승부에도 승리를 인정받으며 다음 대구FC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조덕제 감독의 수원은 최전방에 자파를 중심으로 임성택, 권용현이 좌우 측면에 포진했다. 중앙에는 시시를 중심으로 김종우, 김재웅이 자리했다. 수비는 이준호, 김창훈, 블라단, 황재훈이 맡았다. 골문은 박형순 골키퍼가 지켰다.

마틴 레니 감독의 서울 이랜드는 타라바이, 보비가 투톱을 이뤘다. 미드필더에는 김재성, 조원희, 김성주, 윤성열이 배치됐다. 수비에는 김태은, 칼라일미첼, 전민광, 김진제가 자리했다. 골문은 김영광이 맡았다.

홈팀 수원이 전반 20분 자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3분 타라바이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든데 이어 전반 43분 윤성열의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역전을 당한 수원은 후반 45분 시시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하던 임성택이 왼발 슈팅으로 재차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2-2로 끝났다.

후반에도 양 팀의 공격을 계속됐다. 서울 이랜드가 후반 5분 코너킥에서 전민광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0분 문전 혼전 중에 김재웅이 골을 터트리며 3-3을 균형을 이뤘다.

이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나며 수원FC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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