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안토니오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 1위지만 가난한 이유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베네수엘라 일일 비정상 안토니오 봄파르트가 자국이 석유 매장량 1위임에도 경재가 안 좋은 이유를 공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는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출연해 '취업 준비보다 아르바이트에 더 매달리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토니오는 "베네수엘라가 석유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인데 그에 비해 경재는 안 좋은 이유가 뭐냐?"는 니콜라이의 물음에 "기술력과 자본이 부족하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베네수엘라는 석유의 90%정도 수출하고 있다. 그래서 옛날에 물가가 되게 높았다. 유가가 1배럴당 100달러 이상이었는데, 요즘은 1배럴당 50달러도 안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베네수엘라는 석유 외에 다른 산업은 부진한 편이고 자원도 별로 없다. 석유 수출 수익으로 다른 다원을 수입하는 방식이었는데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국가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고 인플레이션도 장난 아니다"라고 보충 설명을 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나카모토 유타(일본),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출연하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는 안토니오 봄파르트(베네수엘라)가 일일 비정상으로 등장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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