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첫 발탁 황희찬 "기회 주어지면 팀에 도움 되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오스트리아 무대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황희찬(FC리퍼링)이 올림픽팀 전력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황희찬은 6일 오후 파주NFC에서 실시된 올림픽팀 훈련에 앞서 올림픽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22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인 올림픽팀에서 1996년생인 황희찬은 나이가 가장 어리다. 황희찬은 올림픽팀에 첫 발탁된 가운데 오는 9일과 12일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을 통해 신태용 감독으로부터 기량을 점검받게 된다.

황희찬은 "어릴때부터 대표팀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훈련해왔다. 앞으로도 노력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럽에 있으면서 동료들이 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을 보며 대표팀이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는 황희찬은 "오랜만에 파주에 돌아와 새로운 추억도 쌓이고 예전의 기억도 생각난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은 "첫시즌때보단 적응이 됐다. 처음 유럽에 갔을 때는 피지컬 차이를 느꼈다. 비시즌 동안 웨이트 준비를 많이 했다. 세밀한 움직임 등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공격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빠른 스피드와 상대 뒷공간을 침투해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황희찬. 사진 = 김종국 기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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