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결승골' 첼시 레이디스, 사상 첫 리그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의 사상 첫 리그 우승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첼시 레이디스는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선덜랜드WFC와의 2015 FAWSL 14라운드 최종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첼시 레이디스는 이날 승리로 10승2무2패(승점 32점)를 기록해 맨체스터 시티(승점 30점)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소연은 선덜랜드전에서 경기시작 7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첼시 레이디스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선제 결승골과 함께 후반 31분 교체될때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들어 커비의 멀티골과 데이비슨의 추가골까지 더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치며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사상 첫 리그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 8월 FA컵 우승에 이어 더블을 달성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오는 9일 글래스고시티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전을 치르며 또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