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의 워너비 몸매는 정우성·전효성, 女는 김우빈·전지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몸매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가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다이어트 전문 기업 쥬비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대부터 40대까지 총 1,328명을 대상으로 '이성과 동성의 워너비 몸매'를 뽑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10일 발표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꼽은 닮고 싶은 몸매는 배우 전지현이 19.05%(136건)로 1위를 차지했고, 강소라가 16.39%(117건), 김사랑이 11.34%(81건), 걸그룹 f(x) 크리스탈이 7.84%(56건)로 뒤를 이었다.

남성이 꼽은 닮고 싶은 동성은 배우 정우성(14.99%·107건)을 시작으로, 가수 비(9.94%·71건), 권상우(3.92%·28건) 등이 많은 표를 얻었다.

반대로 이성의 몸매를 뽑는 설문조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남성은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43.49%·364건), 방송인 예정화(25.09%·210건)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여성은 배우 김우빈을 무려 79.33%(664건)가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쥬비스 측은 "남성은 건강함을 좀 더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모델과 같이 날씬한 몸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우성, 전효성, 김우빈, 전지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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