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밀워키전 무안타·1실책…타율 0.287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373타수 107안타 타율 0.287가 됐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와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6구 78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3 동점이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초구 79마일 체인지업에 반응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4-5로 뒤진 5회초 2사 1,2루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코리 크네블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4구 94마일 직구에 2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4-8로 뒤진 8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 96마일 직구를 공략,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말에는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라이언 브론의 타구를 2루수 방면으로 이동하며 잘 걷어냈다. 그러나 1루에 악송구하면서 브론을 2루에 보내줬다. 시즌 13번째이자 유격수 위치에선 8번째 실책.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4-9로 졌다. 3연패에 빠졌다. 79승5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유지. 밀워키는 3연승을 거뒀다. 57승7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유지.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