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박세리, 공주시 홍보대사로 위촉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공주가 낳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박찬호와 박세리가 공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공주시는 27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시덕 공주시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모교 출신 학생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박찬호와 박세리를 공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찬호, 박세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세계에 알리면서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시는 "특히 올해는 백제문화제가 환갑을 맞아 세계로 도약하는 역사문화축제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두 명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함께 하게 돼 백제문화제의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이날 위촉식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진 세계적인 역사도시에서 배우고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고향 공주시가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백제문화제는 15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알고 있다"며 "환갑을 맞은 백제문화제가 찬란했던 백제문화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9월 26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9일간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박찬호와 오시덕 공주시장(첫 번째 사진), 오시덕 시장과 박세리(두 번째 사진). 사진=공주시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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