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2’ 특집②]이기홍부터 카야 스코델라리오까지 라이징스타 총출동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매력적인 배우들의 등장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기홍부터 딜런 오브라이언까지 특징을 살펴봤다.

이기홍(민호 역)

서울에서 태어난 후, 뉴질랜드를 거쳐 미국으로 이주해 배우로 활동 중인 이기홍은 2010년 ‘빅토리어스 시즌 1’로 데뷔 후 ‘더 나인 라이브즈 오브 클로이 킹’에서 주연을 맡는 등 주로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쌓다가 ‘메이즈 러너’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남다른 기억력과 체력을 지닌 베테랑 러너로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기홍은 미국 연예 피플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제일 섹시한 남자’ 4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딜런 오브라이언(토마스 역)

딜런 오브라이언은 14세부터 당시 초창기에 머물러 있던 유튜브에 코믹한 영상을 올리기 시작해 웹 시리즈에 출연했다. 스포츠 캐스터를 꿈꾸던 그의 삶은 배우의 길로 들어서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1985년 동명의 코미디 영화에서 모티프를 따온 MTV 드라마 ‘틴 울프’ 시리즈에서 딜런 오브라이언은 명석한 머리와 풍부한 유머를 지닌 캐릭터 스타일즈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성격과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딜런 오브라이언은 ‘메이즈 러너’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강인한 매력을 선보였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뉴트 역)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12세 때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속 사랑에 빠진 드럼 소년으로 데뷔한 후 줄곧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 ‘트리스탄&이졸데’ ‘마지막 군단’ ‘브라이트 스타’ ‘존 레논 비긴즈-노웨어 보이’ 등 수많은 영화뿐 아니라 TV 만화 ‘피니와 퍼브’, BBC ‘울프 홀’ 등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를 가장 널리 알린 작품이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영화 ‘메이즈 러너’에서 주인공 토마스가 글레이드에서 만나는 의리 있고 진실한 친구 뉴트 역을 연기했다. 글레이더들이 미로를 탈출한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뉴트의 우정은 더욱 비중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카야 스코델라리오 (트리사 역)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2007년에 방영을 시작한 영국 TV 드라마 ‘스킨스’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개 시즌에 걸쳐 가장 오랫동안 출연한 그녀는 시즌을 거듭하며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찼다. 2009년 ‘더 문’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이후 ‘생크’, ‘타이탄’, ‘폭풍의 언덕’, ‘나우 이즈 굿’ 등 다양하고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메이즈 러너’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이자 주인공 토마스와 알 수 없는 관계에 놓인 트리사를 연기한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1편의 주역들과 함께 돌아온다. 그녀는 이번 영화를 통해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사 살라자르(브렌다 역)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페어런트 후드’ 등 드라마를 통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로사 살라자르는 최근 영화 ‘제임시 보이’, ‘인서전트’ 등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브렌다 역을 맡으며 많은 관심을 받은 로사 살라자르는 원작과 그 팬들에 구애 받지 않는 자신만의 브렌다를 만든 것은 물론, 동료들과 제작진으로부터 그녀가 아닌 브렌다는 상상할 수 없다는 찬사를 들었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9월 17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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