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개편, '연쇄쇼핑가족' 수요일로…'라스'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예능프로그램 방송시간을 대폭 변경한다.

25일 JTBC에 따르면 가수 장윤정, 문희준, 방송인 김성주가 MC를 맡고 있는 '끝까지 간다'는 오는 9월 6일부터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또 기존 '끝까지 간다'가 방송되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는 개그맨 이휘재, 김준현, 방송인 박지윤이 MC를 맡은 새 예능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가 편성된다. '닥터의 승부'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19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또 개그우먼 이영자, 개그맨 박명수, 방송인 박지윤, 가수 써니, 박원이 MC를 맡은 '연쇄쇼핑가족'은 9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2회 방송부터 편성 시간대 이동에 걸맞게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박스'는 9월 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표창원 교수와 방송인 이상민이 MC로 호흡을 맞출 '박스'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밀실에서 벌어지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JTBC 편성팀 관계자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편성 이동 및 재정비가 목적"이라며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정상회담'처럼 밤 10시, 11시대 프로그램들 간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2015년 하반기 시청자분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쇄쇼핑가족'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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