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원빈·송승헌, '계절 시리즈' 남주들 진짜 사랑 찾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배용준(43), 원빈(38), 송승헌(39) 등 일명 '계절 시리즈'의 남주인공들이 모두 사랑에 빠졌다.

'가을동화'를 시작으로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 '계절 시리즈'로 불린 윤석호 PD 드라마의 남주인공들이 최근 잇따라 현실에서도 사랑의 짝을 만났다.

'겨울연가'에서 강준상을 연기하며 한류 열풍을 일으킨 배용준은 13세 연하인 배우 박수진(30)과 지난달 고급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열고 만인의 연인에서 한 여자의 남편이 되었다. 비공개 결혼식었음에도 100여 명에 달하는 일본 팬들이 현장을 찾아 배용준의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가을동화'의 한태석 원빈도 지난 5월 2세 연하 배우 이나영(36)과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이 되었다. '가을동화'에서 "얼마면 돼!"란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를 했던 원빈이지만 결혼식만큼은 세간의 시선을 피해 강원 정선에서 가족들만 모인 채 조촐한 비밀 결혼식을 올려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한 최근 임신 소식까지 전해 팬들의 큰 축하를 받고 있다.

'가을동화'의 윤준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송승헌도 드디어 연인을 찾았다.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는 중국배우 유역비(28)로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에 많은 대중이 깜짝 놀란 기색이다. 두 사람은 개봉을 앞둔 영화 '제3의 사랑'을 찍으며 인연을 맺고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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