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티아라, 깊게 박힌 미운털 뽑아낼 수 있을까(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지연, 은정, 효민, 보람, 큐리, 소연)는 대중들의 미운털을 뽑아낼 수 있을까.

티아라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11번째 미니앨범 '쏘 굿'(So g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 '슈가프리' 활동 이후 11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티아라는 데뷔 7년차임에도 첫 쇼케이스를 열어 소회가 남달랐다.

티아라는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를 비롯해 발라드곡 '우리 헤어진 이유', '포유'(For You) 등 이번 신보 수록곡을 선보였다. 그 동안 근황을 전한 티아라는 이번 활동 준비 과정에 대해 "사실 오래 전부터 이 곡을 준비했었는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 티아라 특유의 뽕끼, 멜로디를 잘 가미해 주셔서 저희가 표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며 "사실 용감한형제가 갖고 있는 색깔만 갖고 나온 게 아니라 뽕끼나 저희 리듬을 만들어주신 곡이어서 애정이 깊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선 "어떤 목표, 목적을 갖고 나왔다기 보다 저희를 바라봐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하루 빨리 한국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또 저희 티아라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네' 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인기나 차트에 대해서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무대 신명나게 잘 하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에 대해선 "들으면 귀에 꽂히는 제목이다. 좋은 뜻으로 '완전 미쳤네'가 됐으면 좋겠다. '미친 듯이 무대를 즐기는구나'라는 평가가 목표다"라면서 "더불어 미친 사랑, 미친 차트 주시면 한 없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티아라 효민은 "저희가 목표를 생각 안 하고 현재에 만족하게 됐다. 이 자리가 새 목표를 만드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앨범을 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연은 "저희가 많이 미흡하고 실수한 부분이 있어도 너그럽고 예쁘게 봐달라"며 당부했다.

이번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으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했다.

4일 낮 12시 공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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