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선전' 우즈, 퀴큰론스 3언더파로 출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처럼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파71, 7835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공동 27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공동 27위이지만, 공동선두 이시카와 료(일본),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과 5타 차에 불과하다. 료와 구센은 8언더파 63타를 써냈다. 우즈로선 집중력을 갖고 남은 일정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우즈는 전반 1번홀과 3번홀, 4번홀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또 다시 좋지 않게 출발하는 듯했다. 그러나 5번홀과 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 흐름을 바꿨다. 전반 1타를 잃었지만, 후반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저스틴 레너드(미국) 등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 대니 리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8위에 위치했다.

노승열(나이키골프), 박성준, 김민휘가 우즈와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다. 최경주(SK텔레콤)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43위, 배상문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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