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라·설탕·핵노잼·기미작가"…'냉장고', '마리텔' 패러디 '폭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웹툰작가 김풍과 가수 보아, 개그맨 정형돈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속 네티즌들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키의 냉장고 속 재료를 바탕으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는 미카엘 셰프와 김풍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 중 김풍은 대뜸 카메라를 바라보며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주시고 말여유"라며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마리텔' 속 모습을 흉내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정형돈은 "'마리텔'처럼 방송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풍의 넉살에 출연진도 백종원의 파트너인 네티즌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보아는 간장 뚜껑을 따지 않는 김풍의 모습에 "간장 뚜껑에 사과하라"를 외쳤고, 정형돈은 재료로 조청이 등장하자 "설탕인가? 설탕"이라고 소리쳤다. 또 요리가 완성단계에 접어들자 보아는 "기미작가를 불러라"고 말하는 등 적절한 추임새로 상황극에 웃음을 만들어냈다.

[김풍 작가(첫 번째).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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