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심형탁 "母 사기 당해 가난, 제일 잘하는게 참는것"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심형탁이 과거 가난했던 시절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강균성과 서인영이 심형탁의 집을 방문해 부모님을 만나 심형탁에 대해 좀 더 깊숙하게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가족들이 과거 사기를 당해 가난했다며 "그 때부터 빚을 계속 갚았다. 알바, 모델 일, 계속 빚 갚는데 들어갔다. 전 가족이 돈을 버는게 빚 갚는데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제일 잘 하는 게 참는 거다. 배고파도 참았고 사고 싶은게 있어도 참았다"며 "왜냐하면 버스비만 갖고 나가면 라면 사먹을 돈도 없었다. 그럼 하루종일 참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당시 도시가스가 6개월이 끊겼는데 노란 딱지를 붙이러 왔는데도 문 못 열고 있고 그랬었다"며 "그래서 겨울에 목욕 하려면 버너로 물을 끓인 다음에 찬물을 섞었다. 그것도 부족하니 운동장을 몇 바퀴 뛰고 들어와 저녁에 샤워를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썸남썸녀' 심형탁.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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