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日 8개 도시 투어 '크리쇼'…도쿄서 피날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015 장근석 더 크리쇼3'가 일본 도쿄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뮤지션으로서 한층 더 성장한 장근석의 감성으로 채워진 무대가 돋보였던 '크리쇼3'는 오사카, 니가타, 후쿠오카, 오카야마, 시즈오카, 삿포로, 고베, 도쿄 등 총 8개 도시에서의 16회 공연으로 지난 3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도쿄 무도관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메리는 외박중' 이벤트와 2013년 팀에이치 공연 이후 단독 공연으로는 처음 서게 된 무대여서 더욱 색달랐다. 공연을 마친 장근석은 "크리쇼1부터 3까지 5년간의 긴 여정이었다. 그동안 믿고 함께해준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을 만든다. 앞으로 크리쇼 10까지 함께 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투어는 장근석표 아날로그식 감성이 물씬 배어난 무대와 선곡들로 관중들에게 따?f한 힐링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 영상미와 무대연출, 그리고 생생한 밴드 라이브로 펼쳐진 장근석의 라이브, 팬들과의 밀도 높은 호흡은 성숙해진 그의 음악적인 세계관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

특히, 지난 '2011 JANG KEUN SUK ARENA TOUR THE CRI SHOW IN JAPAN'부터 시작된 장근석표 크리쇼 투어는 장근석의 역량과 열정을 담은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이목을 집중케 한다.

'크리쇼3'를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낸 장근석이 지칠 줄 모르고 앞으로 직진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또 어떤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갈지 기대를 높인다.

[배우 장근석. 사진 = 트리제이 컴퍼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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