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 "소유진 태교 위해 게임 중단, 둘째 태명 '요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아내인 배우 소유진을 위해 게임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백종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네 번째 인터넷 생방송에서 "마우스 사건의 뒷얘기를 해 달라"는 네티즌의 요청을 받았다.

세 번째 인터넷 방송 당시 소유진이 백종원의 게임용 마우스를 발견한 뒤 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백종원은 아내가 게임용 마우스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진땀을 흘리며 "결혼을 할 때 아내에게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한 후기를 요청하는 질문이 쏟아지자 백종원은 "마우스 사건 뒷얘기를 왜 알려고 하냐. 와이프가 날 용서해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게임은 내가 자발적으로 쉬고 있는 것이다. 알다시피 아내가 둘째 임신 중이다. (아내는) 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면 태교에 안 좋으니까 내가 자발적으로 게임을 안 하는 것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백종원은 "여러분이 오해를 하고 있는데 우리 와이프는 정말 성격이 좋은 사람이다. 와이프는 게임을 하라고 했다"며 "둘째의 태명은 요미다. '귀요미'에서 요미다. 여러분도 틈나는 대로 우리 요미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 사진 = '마리텔' 인터넷 방송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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