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이연화 은퇴… "코트 밖에서 후배들 응원할 것"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이연화가 코트를 떠난다.

이연화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처음 시작해 화서초-수원여중-수원여고를 거쳐 2002년 프로무대에 처음 데뷔 했다.

데뷔 후 13년동안 뛰었으며 2000년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많은 국제대회를 참가해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그동안 시즌 정규리그 7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 9회등을 달성했고 개인통산 2,768 득점을 올렸다. 최근 1,000리바운드상, 500어시스트상 그리고 300스틸상도 수상했다.

이연화는 2013년 결혼하고도 숙소생활등으로 남편과 떨어져 지내 신혼생활을 못했는데 은퇴 후 그동안 못했던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싶으며 예쁜 아기도 갖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저를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리며 은퇴는 하지만 코트 밖에서 후배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연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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