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훈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정훈(롯데 자이언츠)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정훈은 팀이 3-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SK 세 번째 투수 전유수와 만난 정훈은 초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4호 홈런.

끝이 아니었다. 정훈은 팀이 6-2로 앞선 8회초 1사 2, 3루에서 서진용의 134km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

롯데는 정훈의 홈런포에 힘입어 8회초 현재 SK에 10-2로 크게 앞서 있다.

[롯데 정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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