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지한솔 따돌리고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 6213야드)에서 열린 2015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총상금 6억원)서 지한솔(호반건설)에게 1홀 차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획득, 올 시즌 4억667만원으로 상금랭킹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준결승전서 안송이(KB금융그룹)와 맞붙었다. 1홀차로 승리, 결승전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지한솔을 상대했다. 지한솔 역시 김자영(LG)에게 1홀차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 상승세를 탔다.

결승전은 팽팽했다. 전인지는 1번홀 버디, 3번홀 홀인원을 잡아내면서 앞서갔다. 지한솔에게 5번홀을 빼앗겼지만, 전인지는 후반 10번홀과 11번홀을 연이어 잡아냈다. 지한솔도 만만찮았다. 12번홀, 16번홀, 17번홀서 연이어 전인지를 눌렀다.

결국 전인지가 1홀 앞선 채 최종 18번홀에 돌입했다. 전인지와 지한솔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전인지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3-4위전서는 안송이가 김자영에게 3홀차 승리를 거두면서 3위를 차지했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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