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태군, 2008년 프로 데뷔 후 첫 도루 성공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태군이 데뷔 첫 도루를 성공시켰다.

김태군(NC 다이노스)은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2회 도중 도루를 성공시켰다.

2008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들어온 김태군은 지난 시즌까지 단 한 개의 도루도 없었다. 20013시즌부터 NC 주전 포수로 거듭났지만 역시나 도루는 없었다. 성공은 없이 실패만 3차례.

올시즌에도 이날 전까지 42경기에 나서 도루 없이 타율 .243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태군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포수 땅볼. 2루에서 1루 주자가 포스아웃되고 본인은 1루에 출루했다.

김태군은 박민우 타석 때 초구에 도루를 감행했다.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결과는 세이프. 2008년 데뷔 이후 1군 무대 첫 도루를 성공시킨 것이다. 4번째 시도만에 도루 성공. 이후 김태군은 상대 실책 때 3루까지 향했지만 결국 홈은 밟지 못하고 2회 주루 플레이를 마쳤다.

[NC 김태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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