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허리 통증으로 주말경기 불참…나홀로 서울행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결국 '사직택'은 볼 수 없었다.

LG '쿨가이' 박용택(36)이 남은 주말 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다.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박용택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용택은 홀로 서울로 올라갔다.

전날(22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훈련을 진행하던 박용택은 허리 통증이 생기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루 휴식 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했다. 결국 양상문 LG 감독은 박용택을 서울로 올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23일)과 내일은 도저히 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벤치에 불편하게 있느니 서울로 올라가는 게 낫다고 봤다. 몸을 뒤로 젖히는 게 불편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용택은 올 시즌 타율 .290 7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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