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두산 매치플레이 16강행…김민선·이정민 탈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순항했다.

전인지는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 6323야드)에서 열린 2015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32강전서 서연정(요진건설)에게 연장전 첫 홀서 승리를 따냈다. 16강전에 진출한 전인지는 김보경(요진건설)과 8강행을 다툰다.

전인지는 전반 2홀 뒤졌다. 후반 10번홀서도 서연정에게 밀리면서 3홀차로 밀렸다. 그러나 11번홀, 13번홀, 14번홀, 15번홀서 연이어 서연정에게 우세, 1홀차 역전에 성공했다. 전인지는 17번홀서 보기를 범했다. 결국 김보경에게 추격을 허용, 연장전에 돌입했다. 전인지는 연장 첫번째 홀서 파를 적어내면서 서연지를 극적으로 눌렀다.

지한솔은 고진영에게 2홀 남기고 3홀차로 승리했다. 이민영(한화), 김자영(LG) 등도 16강전에 진출했다. 반면 이번 대회 2번 시드 이정민(BC카드), 김민선(CJ오쇼핑)은 3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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