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라이킷' 한혜진·이규한, SNS 소통 通할까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스타일라이킷' 한혜진, 이규한이 SNS를 통해 시청자들과 트렌드 소통에 나선다.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여성오락채널 트렌디(TREANDY) '스타일라이킷'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규한, 모델 한혜진과 전치운 CP가 참석했다.

'스타일라이킷'(Style like it)은 SNS에서 패션, 뷰티 등 트렌드를 이끄는 셀럽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보며 다양한 정보를 얻는 프로그램이다. 이규한과 한혜진 SNS계정의 '좋아요(Like it) 리스트를 시청자가 몰래 훔쳐보는 형식으로, 패션지식과 뷰티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규한은 최근 동네형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각종 예능을 섭렵하고 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의류 매장을 능가하는 화려한 드레스룸을 공개한 만큼, '스타일라이킷'에서도 본인만의 확고한 패션 센스와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한혜진은 모델 17년 경력의 톱스타. 완벽한 몸매와 남다른 패션센스로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꼽힌다. 패셔니스타다운 해박한 패션지식과 뷰티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전치운 CP는 "트렌디는 2010년 5월 론칭을 해 올해 5년이 됐다"며 "트렌디라는 채널명답게 좀 더 트렌디해지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트렌디라이킷'"이라고 전했다. 신봉철 PD는 "스타일라이킷은 SNS에서 유행하는 핫 아이템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검증해보는 프로그램"이라며 다른 패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한혜진과 이규한은 각자 패셔니스타 면모를 보이며 티격태격하는 호흡을 보였다. 특히 이규한은 한혜진을 들었다놨다하는 매력으로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한혜진은 "패션 관계자들 외에 배우와 진행해본게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앞으로는 쭉 배우와 호흡을 맞춰야할 것 같다. 내게 없는 부분을 많이 갖고 있더라. 첫 촬영도 정말 재미있었고 호흡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또 이규한은 "일단 한혜진이 한다는 얘길 듣고 마음이 편했다. 내가 오히려 귀여워보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나 역시 부담스러운 것은 패션이나 트렌디한 정보전달에 있어서 나라는 사람이 정보를 전달할 만큼 많은 것들을 아는 사람이 아니어서, 어떻게 이해를 시킬지에 대해 큰 고민이었다"며 "그런데 전문적인 것은 한혜진씨가 하고, 나는 최대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이끌어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한혜진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내 짓궂은 장난을 받아주셔서 큰 믿음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스타일라이킷'은 SNS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것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패션은 물론 운동, 요리 등을 모두 섭렵한다. 특히 모델 한혜진은 "패션용어만 남발하는 패션 프로그램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진과 상의를 했다. 나도 모르는 용어들을 남발해가면서 뭔가 있는 듯, 뭔가를 강요하는 듯한 프로그램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눈높이를 맞춰가는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발전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한혜진 이규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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