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기분 좋게 주말을 맞게 됐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전날(20일) 4-2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한 NC는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NC는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결승 홈런을 비롯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나성범이 빛났다.

NC는 1회말 나성범이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가고 에릭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 주자들을 모으자 이호준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T는 2회초 장성후, 윤요섭, 박용근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룬 뒤 이대형의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로 단번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깬 것은 홈런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나성범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린 것. NC는 8회말에 터진 이호준의 좌월 솔로포, 그리고 손시헌이 상대 투수의 폭투에 힘입어 득점하면서 5-2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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