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연속안타' 이대호,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의 방망이가 친정 오릭스를 상대로 폭발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 경기서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7회 도중 교체됐다. 시즌 155타수 50안타 타율 0.323가 됐다. 4월 29일 니혼햄전 이후 17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말 2사 1,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릭스 선발투수 토메이 다이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좌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2루주자 야나기타 유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7경기 연속안타 행진. 시즌 31타점째.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의 홈런은 두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1 동점이던 4회초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토메이 다이키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포크볼을 공략, 좌월 투런포를 쳤다. 10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 이어 7경기만의 홈런. 시즌 11호. 시즌 33타점째.

이대호는 6-3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타카기 반의 초구를 공략,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역시 6-3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선 타카기 반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34타점째. 이대호는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10-6으로 승리했다. 23승16패3무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오릭스는 16승28패1무로 퍼시픽리그 최하위 유지.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