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우나리 부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18일 밤 방송된 2015 MBC '휴먼다큐 사랑'의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편에서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활약 후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은 안현수와 우나리의 집이 소개됐다.

안현수 부부의 새 집은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선수촌 근처에 자리해 있었다. 집 내부는 공사 속도가 느린 러시아의 사정 상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다. 이에 대해 안현수는 "그래도 처음 왔을 때 비하면 많이 좋아진 거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방으로 쓸 공간과 안방 공간 등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제일 큰 방을 가리키며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방으로 쓰려고 한다. 또 마당도 있어 뛰어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을 둘러본 뒤 우나리는 "우리가 꿈 꿨던 집을 받은 거다. 신랑이 참 대단하다. 감사할 일이 참 많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집.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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