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불굴의 차여사' 특별출연…아내 이윤미 지원사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주영훈이 아내인 배우 이윤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드라마에 출연한다.

7일 MBC에 따르면 주영훈은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찬홍 연출 오현창 장준호)에 카메오 출연한다.

주영훈은 극중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첫사랑 달자(이윤미)를 잊지 못하고 그녀가 일하는 카페를 찾아오는 남성을 연기한다.

지난달 26일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 주영훈과 이윤미, 그리고 딸인 주아라가 한 자리에 모였다. 주영훈은 "언젠가는 출연할 줄 알았지"라며 밝게 인사를 건넸고, 이윤미는 "온가족이 한 드라마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주영훈은 상황에 걸맞은 애드리브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아직 결혼 안 했냐"는 물음에 그는 이윤미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아직 내 첫사랑만한 여자를 못 만나서…"라는 닭살 대사를 연기했다.

'불굴의 차여사' 관계자는 "식사 도중 주영훈이 카메오 출연해줬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윤미가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를 했고, 주영훈은 아내인 이윤미와 딸 주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주영훈이 출연하는 '불굴의 차여사'는 7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주영훈과 이윤미(첫 번째 왼쪽부터), 딸 주아라.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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