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SK 나주환, 1군 엔트리 제외… 최정민 등록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나주환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K 와이번스는 28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27일 나주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것. 대신 우투좌타 내야수 최정민이 콜업됐다.

우여곡절 끝에 올시즌에도 SK 유니폼을 입게된 나주환은 박계현과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쳤다. 시즌 출발 이후 대부분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박계현 역시 부진해 한 때는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박계현의 타격감이 살아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제외됐다. 타석만 한 차례씩 들어섰다.

지난주까지 17경기에서 타율 .167 0홈런 2타점 3득점에 그친 나주환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나주환을 대신해 엔트리에 등록된 최정민은 2012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지난 2년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뒤 돌아왔다. 개막 엔트리에 들기도 했지만 올시즌 1군 출장은 아직까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에 나서 타율 .259(27타수 7안타) 0홈런 2타점 4도루 8득점을 올렸다.

[SK 나주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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