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희생플라이' 유민상 "팀 승리 타점이라 더 기분 좋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팀 승리로 기록된 타점이라 더 기분 좋다."

두산 유민상이 데뷔 첫 안타도 치기 전에 첫 타점을 승리 타점으로 신고했다. 유민상은 26일 잠실 KIA전서 3-3이던 12회말 1사 3루 찬스서 KIA 윤석민을 상대로 끝내기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타구가 짧았지만, 3루수 정진호의 베이스러닝이 좋았고, KIA의 중계플레이가 다소 부정확했다.

유민상은 "지난번에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해 이번엔 마음을 다잡고 들어갔다. 경기에 나가리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앞 타석에 (정)진호 형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보답해서 다행이다. 첫 안타를 기록하기 전에 첫 타점이었지만, 팀 승리로 기록되는 타점이라서 더 기분 좋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게 기량향상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유민상.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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