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vs'마리텔'vs'엄마가', 오늘(25일) 첫방…대박예능 탄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세 편의 신규 예능프로그램이 25일 첫 선을 보인다. 이 중 어떤 프로그램이 대박예능으로 거듭나게 될까?

▲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대형MC 유재석과 김구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가 이날 오후 8시 45분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다.

파일럿 방송 당시 호평을 받은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주말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는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편성된 '동상이몽'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설 연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새로운 포맷의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드디어 첫 방송의 채비를 마쳤다.

연예인들이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 일명 BJ가 돼 직접 자신만의 콘텐츠로 방송을 만든다는 콘셉트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지난 12일 진행된 인터넷 생방송 당시 요리연구가 백종원, 방송인 김구라, 걸그룹 AOA 멤버 초아, 가수 강균성, 모델 예정화 등 5인의 방송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나란히 점령하는 등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상의 열기가 시청률로 이어질 지 주목이 쏠린다. 밤 11시 15분 방송.

▲ JTBC '엄마가 보고있다'

지난주 JTBC '나홀로 연애중'이 막을 내린 빈자리는 새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보고있다'가 채운다. '엄마가 보고있다'는 엄마가 자녀의 생활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엄마는 자녀가 살아가는 고단하고 치열한 하루를 지켜보고 그들의 좌절과 극복의 과정을 공유하게 된다. 또 MC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궁금했던 자녀들의 하루를 이해하고 공감해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MC를 맡은 개그맨 장동민, 방송인 이본, 밴드 씨엔블루 강민혁 외에도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연령대를 대표해 선발된 '엄마군단' 배우 김부선, 염동헌, 황석정, 원기준, 박준면, 김강현, 정이랑(정명옥), 신지훈 등이 함께 하며 공감토크를 나누게 된다. 밤 11시 첫 방송.

[SBS '동상이몽', MBC '마리텔', JTBC '엄마가 보고있다'(위부터). 사진 = SBS, MBC,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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