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도로공사는 23일 이호(42)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음을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오랜 지도 경험을 갖추면서도 젊고 참신한 지도자를 찾았다. 이호 감독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호 신임 감독은 "힘든 시기에 도로공사 배구단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 선수들과의 믿음과 신뢰, 소통을 통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뛰어난 수비로 '월드 리베로'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호 감독은 1995년 현대캐피탈의 전신인 현대자동차서비스에 입단해 2007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현대건설과 현대캐피탈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이호 감독은 2012년 현대캐피탈과 플레잉코치 계약을 맺고 선수로 복귀를 하기도 했으며 그 다음 시즌에 우리카드에서 코치로 부임했다.

[이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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