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G 연속 홈런 폭발!… 시즌 4호 (1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때렸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때렸다.

전날 일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이대호는 이날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와 만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4회말 2사 1, 3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대호는 팀이 0-1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미마의 2구째 123km짜리 커브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호 홈런.

이대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해 9월 16일~17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처음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1-1로 맞서 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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