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선, 자신 전과자 만든 오윤아와 '재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조강자(조방울/김희선)가 주애연(오윤아)과 재회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5회에서는 과거 절친에서 악연으로 변한 조강자와 주애연의 재회가 그려졌다.

도정우(김태훈)는 진이경(윤예주)의 절친인 오아란(김유정)이 비밀 금고의 존재를 아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를 도서관으로 데려왔다. 이어 그가 비밀금고의 존재를 모른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수능에 도움 되는 책 많으니까 한 번 봐봐"라며 자리를 떴다.

이에 책장을 살펴보던 오아란은 진이경과 나눠 가진 휴대폰 고리를 발견했다. 이어 방과 후 까지 몰래 숨어있다 도서관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때 도정우와 주애연이 비밀 금고로 향했고, 놀란 오아란은 책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이를 들은 주애연은 소리가 난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곳에 조강자가 있었기 때문. 과거 주애연은 안동칠(김희원)에게 조강자와 안범(원덕현)의 교제사실을 알린 것도 모자라 안범의 사고사 범인으로 조강자를 지목한 바 있다.

이때 도정우가 주애연을 불렀다. 당황한 주애연은 아무런 답도 하지 못했고, 도정우는 "거기 누구 있어요?"라며 그의 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에 위기를 맞은 조강자. 주애연이 그의 존재를 알릴지 감출지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 오아란을 지키기 위해 고교 시절 일진 짱이었던 30대 젊은 엄마 조강자가 다시 학교에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배우 김태훈-윤예주-김유정(위부터). 사진 = MBC '앵그리 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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