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감독, KDB생명 사령탑으로 전격 복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영주 감독이 KDB생명으로 전격 컴백한다.

여자프로농구 KDB생명 위너스는 27일 김영주(48)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KDB생명은 "팀 분위기를 일신하고 과거 명문구단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자프로농구 경험이 풍부한 많은 감독들을 검토해 왔다"라고 밝혔으며 감독 선임위원회를 열어 1차 3명의 KDB생명 유경험 후보자를 선정해 재심위를 거처 많은 고심 끝에 최종 김영주 감독을 선택하였으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하였다. 연봉은 상호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영주 감독은 휘문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후 나산 플라망스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KDB생명 코치 3년(우리은행 코치 포함 10년)과 감독 2년을 하여 많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력을 인정 받았으며 여자프로농구계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에서 열린 제35회 윌리엄존스컵대회 감독을 맡아 우승을 하였고 터키에서 열린 2014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해 한국 대표단을 잘 이끌었다.

KDB생명은 "김영주 감독과 현재 박수호 코치 그리고 박영진 코치로 코칭스태프 새롭게 구축해 다음 시즌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 했다. 그동안의 성적부진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2015-16 시즌에는 환골탈퇴 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김영주 감독. 사진 = WKBL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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