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데뷔 8년 만에 각자의 꿈을 꾸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발라드 그룹 2AM(조권, 창민, 슬옹, 진운)이 향후 걸음을 달리하며, 각자의 꿈을 꾼다.

2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관계자는 "조권은 JYP에 남고, 슬옹과 진운이 더 나은 꿈을 위해 새 소속사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밝혀와 존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권은 JYP에서 향후 활동을 이어가고, 계약만료까지 수개월이 남은 창민은 현재 몸 담고 있는 JYP,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할 전망이다.

향후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임슬옹은 싸이더스HQ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가수로서 2AM으로서 활동 가능성 또한 열어 둔 상태다.

정진운은 현재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대표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등과 계약을 논의 중이다. 정진운은 가수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JYP 관계자는 "2AM의 해체는 아니다"라며 "각자 활동을 하면서도 2AM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7월 '이 노래'로 데뷔한 2AM은 전무후무한 발라드 그룹으로 명성을 떨쳤다.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정규앨범 '렛츠 토크'(Let's Talk)의 '나타나 주라'로 활동했다.

[그룹 2AM.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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