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2R 11언더파 2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희영이 2위로 도약했다.

양희영은 27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써냈다. 양희영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에게 3타 뒤졌다.

양희영은 지난주 호주 여자오픈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1라운드서 5타를 줄이더니 2라운드서 6타를 더 줄였다. 전반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3개로 2타를 줄인 뒤 10번홀 이글을 시작으로 버디를 2차례 더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이미림(NH투자증권)과 제니 신(한화), 에리야 쭈타누칸(태국)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청야니(대만)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최운정(볼빅)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19위에 올랐다.

한편,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김효주(롯데)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1라운드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2라운드서 2타를 줄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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