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의 선물' 관객 웃고 울릴 명장면 BEST 3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노엘의 선물'이 웃음과 감동의 명장면을 공개했다.

'노엘의 선물'은 별나라에 있는 아빠를 만나러 가기 위해 산타의 썰매가 꼭 필요한 엉뚱 꼬마와 빈집털이를 위해 산타로 위장한 허당 도둑의 특별한 하룻밤을 그린 작품으로 '언터처블: 1%의 우정' 제작진이 선사하는 첫 감동 드라마다. 이에 관객들을 웃고 울릴 영화 속 명장면을 공개했다.

하나. "산타 할아버지 오셔서 좋아요! 근데 썰매는요?"

영화 초반, 엉뚱 꼬마 앙투완은 별나라에 있는 아빠를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던 중 하늘에서 떨어진 산타와 눈이 딱 마주친다. 이 수상한 산타의 정체는 바로 크리스마스이브에 빈집털이를 하려다 집을 잘못 찾은 허당 도둑이다.

놀란 것도 잠시 앙투완은 산타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기쁨에 "산타 할아버지 오셔서 짱 좋아요!"라고 신나서 발을 동동 구르지만 당황스러운 허당 도둑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띌 새라 앙투완을 서둘러 침대에 눕혀두고 다시 아랫집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산타 썰매를 꼭 타야 한다는 생각에 앙투완은 겁도 없이 허당 도둑을 따라 줄을 타고 아랫집으로 내려가 썰매는 어디 있냐며 캐묻기 시작한다. 앙투완과 허당 도둑의 유쾌한 만남을 그린 이 장면은 앙투완의 순수한 모습과 허당 도둑의 어리숙한 듯 귀여운 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둘. "꼬마 산타가 되면 썰매를 탈 수 있어! 꼬마 산타 해볼래?"

결국 허당 도둑을 진짜 산타로 착각하고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기로 결심한 앙투완. 허당 도둑은 끈질긴 앙투완을 떼어 놓지 못해 금을 모아야 썰매가 날 수 있다며 앙투완을 금 모으기 작전에 동참시키기로 한다.

한밤중에 기상천외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 둘은 코인 세탁소에서 은밀한 약속을 하게 되고 "꼬마 산타가 되면 썰매를 탈 수 있어! 꼬마 산타 해볼래?"라는 허당 도둑의 말에 앙투완은 "좋아, 할래요!"라며 수습 산타를 자청한다.

엉뚱 꼬마 앙투완과 허당 도둑이 하룻밤에 펼칠 특별한 모험을 예고하는 이 장면은 과연 그들의 금 모으기 작전이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또 어떤 좌충우돌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셋. "난 아빠 없어. 가족이 있다는 것은 소중한거야"

엉뚱 꼬마 앙투완과 허당 도둑은 밤이 깊어갈수록 따뜻한 교감을 통해 서로에게 동화되어 간다. 돌아가신 아빠가 정말 별나라에 있다고 믿는 앙투완의 순수한 모습에 감화된 허당 도둑은 앙투완의 믿음을 지켜주고자 진짜 산타가 돼주기 위해 애쓰는 한편 가족이 있다는 건 정말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앙투완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한다.

앙투완 역시 허당 도둑을 통해 그동안 채워지지 못했던 아빠의 빈자리를 조금씩 채워나가며 그를 믿고 의지한다. 하룻밤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앙투완과 허당 도둑의 두터워진 우정은 어른과 아이의 아름답고도 깊은 교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전한다.

'노엘의 선물'은 유쾌하고 즐거운 웃음 뒤에 가슴 찡한 감동을 담아 관객들을 웃고 울릴 따뜻한 가족 영화로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영화 '노엘의 선물' 스틸컷. 사진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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