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 "방송 덕에 못할 것들 하고 있어 감사"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송일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4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년회에서 "힘든 순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셋이다보니 보통은 집에만 있다"며 "그런데 방송 덕분에 저희는 방송이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을 하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는 개그맨 이휘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는 오늘 이 자리가 참 고맙다. 보통 옷을 차려 입는데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자리다. 이런 간담회가 매주 한 번씩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빠로서의 고충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맨'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딸 사랑,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방송인 이휘재 쌍둥이 서준-서언이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방송을 끝으로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와 딸 하루가 하차하고, 내년 4일부터 배우 엄태웅과 딸 지온 양이 합류한다.

[배우 송일국.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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