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에 2-0으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 22연승의 거침없는 상승세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산 로렌소를 상대로 전반 37분 세르지오 라모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르지오 라모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올린 볼을 골문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산 로렌소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6분 베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페널티지역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졌고 레알 마드리드가 완승을 거두며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선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가 크루스 아술(멕시코)이 승리했다. 오클랜드시티는 크루스아술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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