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WC, 金 4개 걸린 둘째날 본선 조편성 완료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금메달 4개가 걸려 있는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둘째날 본선 조편성이 마무리됐다.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리는 2014~2015 서울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둘째날은 남녀 1000m와 남자 1500m, 여자 3000m 우승자가 가려진다. 오전 열린 패자부활전을 통해 4개 종목 준결승 및 준준결승 조편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각 조 4위까지 결승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여자 3000m 준결승 1조에는 노도희(한국체대)를 비롯해 올가 티코노바(러시아), 난리 토코(일본), 버나데트 헤이둠(헝가리), 리우양, 타오지아잉(이상 중국), 디아나 로켓(호주), 오드리 파네프(캐나다)가 편성됐다.

최민정(서현고)과 이은별(전북도청)은 2조에서 에카테리나 스트렐코바, 에카테리나 콘스탄티노바, 율리아 시쉬키나(이상 러시아), 린유에(중국), 페트라 야스자파티(헝가리), 나마스테 해리스-고티에(캐나다), 루시아 페레티(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1500m에서는 박세영(단국대)이 잭 웰본(영국), 블라디슬라브 비카노프(이스라엘), 비아체슬라브 쿠르기니안(러시아), 뉘베르겐 주마가지예프(카자흐스탄), 리온 카프먼-루드윅(독일), 윌리엄 프리드옴므(캐나다)와 1조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정수(고양시청)와 신다운(서울시청)은 유리 콘포톨라(이탈리아), 천더콴(중국), 찰리 쿠르노이에(캐나다), 빅터 노흐(헝가리)와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3개 조에서 각 조 2위까지 결승행 티켓이 주어진다. 특히 1차와 3차 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신다운은 2차 대회 1000m를 포함, 올 시즌 월드컵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하는 김아랑(한국체대)은 한유통(중국),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러시아), 왕신유에(홍콩), 카산드라 브라데트(캐나다)와 2조에, 전지수(강릉시청)가 마리안 생젤라(캐나다), 야마우라 미와코(일본), 아나스타샤 크레스토바(카자흐스탄)과 3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여제' 심석희는 제시카 스미스(미국), 킴 부틴(캐나다), 판커신(중국)과 4조에서 만난다. 각조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승수(고양시청)는 최강자 찰스 해믈린(캐나다), 시징난(중국), 피에르 보다(호주)와 함께 1조에 편성됐고, 서이라(한국체대)는 산도르 류 샤올린(헝가리), 패트릭 더피(캐나다), 우다징(중국)과 2조에 속했다. 곽윤기(고양시청)는 사무엘 기라드(캐나다), 콜 크루거(미국), 이자크 드 라트(네덜란드)와 3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4조까지 각 조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오르는 방식이다.

[심석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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