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훈련 끝' 두산 김태형 감독, "기대 이상의 성과"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두산 신임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선수단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 구장에서 20일간 실시한 이번 마무리 훈련은 선수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개인 기량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3~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감독 부임 후 첫 공식 해외 훈련을 마친 김태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 이번 캠프에서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야수의 기량 향상뿐 아니라, 특히 가능성 있는 젊은 투수들을 발견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귀국하는 선수단은 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되는 '곰들의 모임' 환담회 행사에 참석한 후 내년 소집일까지 개인 자율훈련과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