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김수로·남보라·이태임, '내마음 반짝반짝' 출연확정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 흥행불패 라인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출격을 예고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내년 1월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은 치킨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내반반'은 김정은, 김수로, 이태임, 이필모, 남보라, 오창석 등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과 안방극장의 대세 배우들, 그리고 관록의 배우들이 총집결했다.

먼저 김정은과 김수로는 각각 2012년 드라마 '울랄라부부'와 '신사의 품격'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 굴곡진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김정은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와 두 동생을 위한 삶을 살게 되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이자 진심원조 치킨의 첫째 딸 이순진 역을 맡았다. 김수로는 진심원조 치킨의 경쟁사인 운탁 치킨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오너로 등장한다.

또 이태임은 몸매되고 예쁘고 피아노까지 잘 치는 재원이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과 불꽃같던 첫사랑의 후유증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삶을 살게 되는 진심원조 치킨의 둘째딸 이순수 역으로 나선다.

특히 남보라는 자신이 치킨집 딸이라는 게 자랑스러운 진심원조 치킨의 통통 튀는 막내딸 이순정 역으로 등장한다. 아버지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후 복수를 위해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홀로 고군분투하는 똑순이 면모를 그린다.

이필모는 남보라의 치킨집 인테리어 미수금이라는 악연으로 얽힌 악덕 인테리어 업자이자 돌싱남 장순철 역으로, 오창석은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도와줘야 직성이 풀리는 소탈한 재벌 2세 차도훈 역으로 남보라와 인연을 맺게 된다.

무엇보다 '내반반'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결혼의 여신' 등을 통해 현실적인 맛깔난 스토리 전개를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의 오세강 PD가 첫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치킨이 자타공인 서민들의 음식으로 대표된지 오래됐지만, 치킨을 소재로 드라마가 다뤄진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탄탄한 작가와 감독, 배우들의 조화가 2015년 주말 안방극장에 큰일을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내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김정은 김수로 남보라 이태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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