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파격 시스루룩 등장 "주는대로 입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파격 패션으로 제작발표회장에 등장한 배우 고은미가 "스타일리스트가 주는대로 입는다"며 웃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이민수 PD, 배우 박선영, 고은미, 선우재덕, 정찬, 박준혁, 현우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스루 의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 고은미는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없다"면서 "오늘 입은 옷도 스타일리스트가 보름 전부터 다른 것은 보여주지 않고 이 옷만 입어야 한다고 했다. 시키는 대로 했다"며 웃었다.

"화장이나 헤어스타일 등 이번 드라마도 스타일리스트가 주는대로 입었다"면서 "이번 작품이 지금껏 입은 의상들 중 가장 화려하고 원없이 입고 싶은 대로 입게 되는 화려한 캐릭터"라고도 설명했다.

'폭풍의 여자'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

박선영이 여주인공 한정임, 박준혁이 정임의 남편 장무영 역이다. 고은미와 정찬이 도혜빈, 박현성 부부, 현우성이 현성의 동생 박현우, 선우재덕이 백강그룹 회장 도준태를 연기한다. 11월 3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