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자취방 공개에 혼비백산 '혼자남의 전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성혁이 자취방을 급습한 정형돈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정형돈은 '예체능' 신입부원으로 입단한 성혁의 집을 방문했다.

정형돈의 방문 사실을 모르고 있던 성혁은 택배가 왔다는 말에 문을 열었고, 문 앞에 서 있는 정형돈을 보고 혼비백산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집으로 들어가버린 정형돈 탓에 까치집을 진 머리를 한 채로 바닥에 이리저리 놔둔 짐을 치우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은 "총각 집은 이렇다"며 집 안에 널려 있는 옷가지를 지적하는 가 하면 속옷을 들고 흔들다 성혁에게 제지를 당해 웃음을 안겼다. 또 "엉망이네"라며 다 먹은 맥주 캔을 집어 들어 성혁을 당황케 했다.

특히 정형돈은 냉장고에 붙어 있는 '대본 봐라',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전화하고', '♡' 등의 메모지 문구를 보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의심해 성혁을 난감케 했다.

이에 성혁은 "내가 썼다"고 해명했다. 또 일부 메시지를 어머니가 쓴 것이라 설명했지만 정형돈이 믿지 않자 "우리 엄마가 글씨체가 좀 다르다. 쓸 때마다"라고 강력 부인해 폭소케 했다.

[자취방 급습에 혼비백산한 성혁.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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