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A 문준영, 결국 활동 잠정 중단 "심려끼친 점 사죄"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이후)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문준영은 21일 제국의 아이들 공식 팬카페에 "폭풍과 같은 시간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문준영은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성공하고 싶었지만 불의의 사고가 두번 있어서 활동을 못하고 혼자서 힘들어 하던 시간도 길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픈 것보다 리더로서 함께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미안한 마음으로 더 괴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논란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한달 간 SNS를 통해 의견을 표출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트윗에 대해 ‘경솔하다, 감정적이다’라는 대중분들의 반응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저도 반성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와의 의견 불일치는 어느 연예인 소속사에나 있는 것이며 저와 멤버들은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수익 배분. 그건 시작입니다. 제가 무엇보다 바라는 건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에 대한 인격적인 대우였습니다. 소동을 거쳐 제국의아이들 멤버들과 신주학 사장님이 바로 만나 수익배분율과 소속 아티스트로서의 권한과 복지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았고 저 또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믿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각종 오해와 추측이 생겨난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문준영은 "하지만 저는 대중과 이야기하는 법에 서툴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로부터 당분간 활동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일으킨 일련의 소동들로 걱정하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달 소속사를 향한 정산 및 처우 불만의 내용을 담은 장문의 글을 수차례에 걸쳐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이후 다음날 문준영과 소속사 스타제국은 갈등을 봉합했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문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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